'권창훈 선제골 쾅!' 한국, 일본전 1-0 리드 (전반 종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1.31 00:31 / 조회 : 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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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권창훈이 첫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이 권창훈(23,수원 삼성)의 통렬한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일본을 상대했다. 진성욱이 최전방에 나서는 가운데, 류승우(왼쪽)-문창진-권창훈(오른쪽)이 2선에 배치됐다. 박용우와 이창민이 중원을 지켰으며 포백은 왼쪽부터 심상민-송주훈-연제민(주장)-이슬찬 순으로 섰다. 골문은 김동준 골키퍼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6분 류승우의 슈팅이, 전반 12분에는 권창훈의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계속해서 일본을 밀어붙이던 한국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권창훈이었다. 진성욱이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갈랐다. 권창훈의 슈팅이 일본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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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권창훈(오른쪽)이 첫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골로 권창훈은 대회 5호골을 기록, 아흐메드 알라엘딘(카타르,6골)에 이어 득점 부문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자 일본은 하프라인부터 거친 파울을 범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에는 진성욱의 인사이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41분에는 연제민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출혈이 있기도 했다. 일본은 나카지마와 쿠보, 야마나카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1-0 한국의 리드 상태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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