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예상 "2016 올해의 선수, 스피스보다 맥길로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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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AFPBBNews=뉴스1





미국 현지 언론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2016 올해의 선수'에 로리 맥길로이(27)를 예상했다.


EPSN은 7일(이하 한국시간) 5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별, 대회별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우승자를 예상했다. 그 중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만장일치로 맥길로이의 우세가 전망됐다.

5명의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몇 개의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맥길로이를 뽑은 3명의 전문가는 오는 4월 첫 번째 메이저인 마스터스대회와 관련, "맥길로이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다"며 우승을 점쳤다. 맥길로이는 US오픈(2011)과 PGA챔피언십(2012·2014), 디 오픈 챔피언십(2014)을 제패한 바 있다. 이제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스피스는 마스터스 우승 가능성에서 1표를 받는데 그쳤다.


하지만 또 하나의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서는 2명이 스피스를 우승자로 예상했고, 맥길로이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ESPN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우 올림픽에 대해서도 투표를 진행했다. 3명의 전문가들이 스피스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예상했고, 2명의 전문가들이 맥길로이를 선택했다.

이밖에도 올해의 신인상은 스마일리 카우프먼이 2표를, 라이더컵 부문에서는 미국이 4표를 받아 우승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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