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측 "친자니 사과하라"vs김현중측 "책임진다..명예회복 별개"(종합)

'군복무' 김현중, 부친 통해 "내 아이니 책임지겠다" 전해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2.21 14:52 / 조회 : 1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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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한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로 확인된 가운데 A씨 측과 김현중 측이 여전히 날 선 대립을 했다.

A씨의 법정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이같이 전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친자 검사 결과 김현중의 부권 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가 나왔다"며 "의뢰인이 김현중과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했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 씨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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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의 부모가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김현중의 부모는 A씨의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진 직후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현중의 부친 김흥성씨와 모친 정모씨는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김씨는 "애가 낳았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첫째 아이에게 미안하다. 내 핏줄인데 보지도 못해 미안하다. 이게 진작 밝혀졌어야 한다. 저희는 1월부터 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친자 확인을 늦췄다. 늦게나마 밝혀져 다행이다. 아이에게 미안하다. 건강하다니 거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중이는 처음부터가 자기애라고 인정했다. 아이 아빠로 책임을 진다고 늘 얘기했다. 9월에 편지를 공개할 때도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김씨는 김현중와 통화했다며 "오늘 통화를 하면서 '아빠, 아기는 내 아이니 어떡하든 책임을 지겠다. 법원에서 양육 문제는 처리할 테니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육권을 누구에게 주든 애가 행복한 길이면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A씨 측이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정씨는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가족들이 죽어야 사과인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아이는 축복 받아야 하는 존재"라며 "아이를 더 이상 돈에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친자로 인정하고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누차 얘기했는데 왜 자꾸 현중이를 죽이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아이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통해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친은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는 현중이의 아이니 책임을 다하겠지만, 16억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우리가 반소한 것은 진실을 밝혀야 하니 취하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이날 동석한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자기 아이를 임신했다고 폭행한 걸로 소송을 했는데, 이 부분을 밝히지 않으면 김현중씨는 오명을 안고 살아야 하지 않나. 이 부분은 꼭 밝힐 것"이라며 김현중 본인의 명예를 위한 부분은 민형사소송을 통해 꼭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냈다.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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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munwansik@mt.co.kr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부 부장 문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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