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父母 "아이는 대화로..16억 소송은 법대로"(기자회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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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의 부모가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부모가 전 여자친구 A씨의 아이를 친자로 인정한다며 더 이상 진흙탕 싸움을 하지 말고 대화로 풀자고 밝혔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친자로 인정하고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누차 얘기했는데 왜 자꾸 현중이를 죽이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씨의 부친은 "아이와 관련해서는 대화를 통해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친은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냈으며, 이달 서울대병원에서 김현중과 함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친자일 확률이 99.9%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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