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母 "사과?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인가" 눈물(기자회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2.21 14:18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현중의 부모가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부모가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거듭 사과를 요구한데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부모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 이건 가정사다. 그 쪽 부모 입장에서는 딸이 임신을 했으면 우리 쪽에 대화로 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모든 것을 소송을 한다"고 말했다.


모친은 "아기를 책임지기 위해 9월에 이미 DNA 검사를 부대 출장으로 현중이는 마쳤다"며 "그런데 소송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아기가 밝혀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A씨 측이 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현중이가 죽어야 사과냐, 가족들이 죽어야 사과인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image
김현중 /사진=스타뉴스



모친은 "아이는 축복 받아야 하는 존재"라며 "아이를 더 이상 돈에 결부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A씨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냈으며, 이달 서울대병원에서 김현중과 함께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친자일 확률이 99.9%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경기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군 복무 중이다.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