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어차피 혜리 남편은 류준열..결정적 이유 '셋'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1.28 11:32 / 조회 : 10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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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속 류준열이 혜리의 독보적인 남편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경표와 박보검 등이 남편 후보감으로 오르내리는 가운데 류준열은 한 번도 남편 후보 대결에서 자리를 비우지 않고 있다. 류준열이 혜리의 남편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꼽아봤다.

#이유 하나. '응답하라' 윤윤제와 쓰레기를 보면 남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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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 정우, 류준열(사진 왼쪽부터)/사진='응답하라 1997''응답하라 1994''응답하라 1988' 홈페이지


초반부터 '어차피 혜리의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말이 나왔다. 이렇다 할 러브라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전작에 있다.

류준열이 맡은 김정환은 '응답하라 1997' 윤윤제(서인국 분), '응답하라 1994' 쓰레기(정우 분)와 유사한 캐릭터다. 윤윤제와 쓰레기는 겉으로는 여주인공과 투닥거렸지만 결국 남편으로 밝혀진 바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7회에서도 김정환은 성덕선(혜리 분)의 전화 한 통에 강남으로 왔지만 식탐을 부리는 성덕선에 "넌 자제력이 없어"라고 구박했다. 앞에서는 까칠하지만 뒤에서는 챙겨주는 김정환의 모습은 윤윤제와 유독 닮아있다.

#이유 둘. 혜리의 미래 남편 김주혁과 싱크로율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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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왼쪽)과 류준열/사진=tvN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김정환은 성덕선의 미래 남편을 연기하는 김주혁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인다. 시큰둥한 말투와 시종일관 따분한 표정을 짓는 김주혁은 마치 김정환의 미래를 연기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김주혁은 과거 성덕선이 첫눈 오는 날 선우(고경표 분)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것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는 김정환이 대문 뒤에서 성덕선과 선우의 대화를 들었던 것과 연결되며 김정환 남편설을 공고히 했다.

#이유 셋. 성인 성덕선 이미연과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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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극중 김정환은 연예인 중 이미연을 좋아한다. 친구들과 예쁜 여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때도 늘 이미연을 언급하는 그다.

이미연은 '응팔'에서 2015년의 성덕선 역을 연기하고 있다. 김정환이 이미연에 대한 애정을 거듭 드러내는 것은 그가 성덕선의 남편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또한 김정환은 성덕선이 텔레비전 속 이미연의 핑크색 장갑을 보고 "나도 핑크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이미연이니까 예쁜 거야"라고 면박을 줬다.

극 말미 김정환은 성덕선에 핑크색 장갑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김정환과 이미연의 연결고리가 김정환이 성덕선의 남편일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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