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24홀드' 오데이에 군침..워싱턴과 2파전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1.23 09:24 / 조회 :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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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이.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구원투수 대런 오데이(33) 영입전에 가세했다. MLB.com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다저스가 2파전을 벌일 것이라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내셔널스가 오데이 영입전서 가장 앞서있다. 오데이는 결국 두 팀 중에서 한 팀을 고를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ESPN에 따르면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돈 이외의 요소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오데이의 아내가 워싱턴에서 TV 리포터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셔널스는 오데이의 보직 마련을 위해 기존의 구원투수 조나단 파펠본이나 드류 스토렌을 이적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ESPN은 전했다.


한편 오데이는 2008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뉴욕 메츠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서 자리를 잡았다. 커리어 내내 중간투수로만 활약했고 459경기에 등판했다. 31승 13패 14세이브 124홀드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6승 2패 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1.52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올해 뒷문 단속에 애를 먹었다. 후안 니카시오, 크리스 해처, 이미 가르시아, 페드로 바에즈, 아담 리베라토레 등 10홀드를 넘긴 투수가 5명이나 됐지만 불펜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9위였다.

내셔널스 역시 맷 손톤, 케이시 잰슨, 플레이크 트레이넨, 아론 바렛 등이 두 자리 홀드를 올렸으나 안정감은 부족했다. 팀 블론세이브 23회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였고 세이브 성공률은 64%로 뒤에서 8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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