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K팝스타5', 이번에도 숨은 보석들 쏟아질까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1.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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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영상캡처


SBS 'K팝스타 시즌5'가 첫 방송부터 숨은 별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

지난 2011년 빛을 보지 못했던 가수지망생들에게 정당한 대결을 통해 세상 밖 무대에 세우는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시즌1의 우승자 박지민을 시작으로 시즌2의 악동뮤지션, 방예담, 시즌3의 버나드 박, 샘 김, 시즌4에 케이티 김, 정승환, 이진아 등에 이르기까지 가요계에 차세대 주역들이 'K팝스타'를 통해 배출됐다.

새롭게 문을 연 'K팝스타5'에서는 아직 세상에 때가 타지 않은 숨은 보석들을 찾아 나섰다.

22일 첫 방송된 'K팝스타5'에서는 기존 시즌과 달라진 도전자들의 모습과 함께 열린 마음으로 심사에 임하는 심사위원단의 모습이 보여졌다.


시즌4에 이어서 이번에도 심사를 맡은 YG엔터테이먼트의 양현석 사장,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대표,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은 이번 'K팝스타5'를 통해 그동안 보고 듣지도 못한 새로운 인재 발굴과 폭넓은 음악 세계를 추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첫 번째 참가자로 나선 우예린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소녀'라는 곡을 들고 무대에 섰다. 감성 돋는 가사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대중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

박진영은 우예린에게 "노래는 좋지만 대중성이 떨어진다. 뮤지컬 계를 권한다"며 불합격을 줬다. 양현석 역시 "대중성이 떨어지는 노래다. 우리 'K팝스타'와 어울리지 않다"며 박진영과 같이 불합격 버튼을 눌렀다.

반면 유희열은 "나는 두 심사위원과 의견이 다르다. 우예린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느낌을 얻었다"며 '와일드 카드'를 사용해 합격시켰다. 우예린의 합격을 통해 'K팝스타5'에서는 대중성을 넘어 다양한 음악에도 문을 열었음을 보여줬다.

'K팝스타5'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두 명의 참가자가 있었다.

전남 순천에서 음악이 좋아 무작정 상경했다는 숨은 실력자 서경덕과 지난 시즌 3에서 탈락했으나 새로운 마음으로 'K팝스타5' 무대에 오른 정진우의 등장이다.

서경덕은 'K팝스타'에 첫 도전장을 내민 신예로 중저음의 목소리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양현석으로부터 "톱 3에 오를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반면 정진우는 이미 시즌3 에서 박진영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유경험자였다. 아쉽게도 성대결절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도전을 이어갈 수 없었다. 정진우는 2년간 수련을 통해 완벽한 작사작곡은 물론 가창력을 뽐내며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정진우의 자작곡 '위성'의 인트로 부분을 듣고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동시에 합격 버튼을 누르는 'K팝스타' 역사 이래 처음 일어나며 현장관객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희열은 정진우에게 "'K팝스타'가 문제가 아니다. 지금 우리 안테나와 어울리는 사람이다" 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박진영과 양현석도 극찬과 함께 정진우에게 자신의 소속사로 올 것을 권유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K팝스타5'의 첫 방송부터 진흙 속에 숨어 있던 영롱한 진주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

'K팝스타5'의 좋은 출발이 앞으로 이어질 무대에서도 전무후무한 숨은 별들의 발굴과 함께 기적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낳는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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