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맞트레이드로 마무리 'K-ROD' 영입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1.19 08:56 / 조회 : 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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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맞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마무리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일명 K-로드)를 데려왔다. 내야 유망주를 내줬고 추후에 1명씩 더 교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상 2대2 트레이드인 셈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타이거즈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던 'K-ROD' 영입에 성공했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타이거즈는 지난 몇 년간 트레이드는 물론 FA를 통해 로드리게스를 데려오려고 했었는데 이제야 목적을 이룬 것이다.

'K-ROD'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붙은 별명이다. 통산 892⅓이닝 1067 탈삼진으로 9이닝당 탈삼진이 무려 10.8개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40세이브를 돌파했다. 특히 2008년 기록한 6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세이브 1위다. 2002년 데뷔해 LA 에인절스서 전성기를 누렸고 뉴욕 메츠를 거쳐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14시즌 통산 47승 44패 386세이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 중이며 현역 선수 중 통산 세이브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에는 1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알 아빌라 타이거즈 단장은 "심사숙고한 끝에 우리 팀에게 (K-ROD가) 최적의 옵션이라 판단했다. 프란시스코와 그의 경험은 앞으로 우리 팀이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마무리를 보강하면서 이후 불펜을 구성하기가 조금 더 쉬워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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