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행복한 결혼 해피엔딩(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11.11 23:04 / 조회 : 17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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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황정음과 박서준의 아름다운 해피엔딩이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마지막 회에서 남녀 주인공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의 행복한 마지막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된 이후 단둘이 여행도 떠나고 아이까지 낳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모스트를 다시 떠난 김혜진은 어릴 적 자신의 꿈이었던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다. 김혜진은 미국으로 떠난 지성준과 영상 통화를 하며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서로를 달랬다.

이후 갑자기 전화기가 꺼진 지성준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김혜진은 걱정에 쌓이기 시작했다. 전화만 기다리던 김혜진은 갑자기 자신의 곁으로 돌아온 지성준을 바라보고 빗속에서 와락 안겼다.

지성준은 "아주 한국에 왔다. 집도, 차도 다 정리했다"라고 말하며 김혜진을 놀라게 했다. 지성준은 "회사는 어떻게 하고?"라는 김혜진의 질문에 "나를 먹여 살리면 돼"라고 농담한 뒤 "살 집도 마련해놨다"고 말했다. 그 살 집은 김혜진의 집이었다. 이와 함께 지성준은 모스트 편집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기획안이 마음에 안 든다며 분위기를 다운시킨 지성준은 갑자기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나눠주며 "결혼한다"고 해 놀랍게 했다. 김혜진은 민하리(고준희 분)로부터 결혼 축하를 받았다.

한편 민하리는 대학원을 다니며 22세 대학생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등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이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해 호텔리어가 됐다. 김신혁(최시원 분)은 아무런 계획 없이 해외 여행을 이어갔다.

모스트 직원들의 마지막 모습도 남달랐다. 김라라(황석정 분)는 멋진 15세 연하 이탈리아 모델과 결혼하며 지성준에게 편집장 자리를 넘겨줬다. 한설(신혜선 분), 차준우(박유환 분) 커플은 결혼을 결심했다.

'그녀는 예뻤다'는 출중한 외모를 가졌던 여성이 외모 역변을 거친 후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이는 유쾌한 로맨스를 그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정음, 박서준이 펼치는 달달한 멜로 연기와 최시원, 고준희 주요 배우들의 존재감 있는 캐릭터가 어우러지면서 초반의 부진을 딛고 동시간대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는 정준호, 정웅인, 문정희, 유선 등이 출연하는 '달콤살벌 패밀리'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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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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