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박은혜, 엇갈린 남매..재회할 수 있을까(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5.10.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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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 영상 캡처


'객주' 장혁과 박은혜가 서로를 찾아 헤맸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이하 '객주',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는 천봉삼(장혁 분)과 누나 천소례(박은혜 분)가 서로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삼은 누나와 헤어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어린 소례는 "봉삼아. 누나 갈게. 누나 다음에 다시 꼭 올게"라고 말하며 아픈 봉삼 곁을 떠났던 것.

성인이 되어 누나와 헤어졌던 곳을 찾은 봉삼은 "솔직히 그때 나 다 듣고 있었다. 가지 말라고, 가지말라고 속으로 불러도 가더라. 천소례 다시 온다며. 나 찾으러 온다더니"라고 소례를 그리워했다.

소례 역시 봉삼을 찾고 있었다. 소례는 의원에게 봉삼의 행방을 물었다. 소례는 "동생이 8살이었는데 마마에 걸렸죠. 마을 사람들이 걸린다고 동네 의원님이 나랑 동생을 산신당에 뒀어요. 그런데 내가 내 동생만 놓고 갔어요"라고 자책했다.


이어 소례는 "그런데 동생이 살아있어요. 몇 년 지나 사람을 보냈는데 그 때 산신당서 죽은 애가 없다고 했어요"라며 "얼마 전에 알았어요. 그 당시에 의원님 집에 내 동생만한 애가 있었다고. 그 아이가 누구였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의원은 "천봉삼이?"라고 물었고, 소례는 "맞아요. 제 동생이에요. 지금 어디있어요?"라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의원을 쳐다봤다.

하지만 곧 의원이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소례는 실망했다. 소례는 동생을 살려준 고마움의 증표로 어머니가 남긴 비녀를 의원에게 주고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의원으로부터 소례가 가마를 타고 왔다는 이야기와 함께 비녀를 본 봉삼은 누나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봉삼은 절벽을 지나던 중 가마가 물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그 안에 누나가 있는 것으로 오해해 물 속으로 뛰어내렸다.

봉삼은 물에 빠진 사람을 무사히 구해냈지만, 가마에 탄 사람이 소례가 아닌 조소사(한채아 분)임을 알고 허탈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봉삼-소례 남매가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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