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 논란' 다저스 어틀리, 징계 미확정..5차전 뛸 수 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0.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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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어틀리와 루벤 테하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어틀리에 대한 항소 일정을 20일(이하 한국시간)로 정했다. 그때까지는 징계를 받는 신분이 아니라 남은 디비전시리즈 출전에도 제한이 없는 상태가 됐다.


ESPN은 14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항소심이 디비전시리즈 이후에 열리게 됐다. 이는 어틀리가 5차전에 뛸 수 있다는 뜻이다"라 설명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틀리의 슬라이딩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디비전시리즈 3, 4차전에 뛰지 못하도록 2경기 출장 정지를 내렸었다.

LA 다저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는 지난 11일 열린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경기 도중 병살 플레이를 방해하려는 깊숙한 슬라이딩으로 메츠의 유격수 루벤 테하다에게 골절상을 입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직후 어틀리의 슬라이딩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2경기 출장 정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어틀리는 선수 노조를 통해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3일 1경기 출장 정지로 경감된 징계를 제안했는데 어틀리가 이마저도 거절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당초 디비전시리즈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항소심을 열겠다고 했는데 결국 일정은 미뤄졌다. 규정상으로는 14일 내에만 열리면 된다. 한편 5차전은 16일이라 어틀리의 출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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