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승환, MLB 러브콜 받았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0.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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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사진=뉴스1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14일 "오승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한신과의 계약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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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닛칸스포츠는 "시즌 중 미국 스카우트들이 야구장을 찾아 오승환을 관찰하기도 했다" 며 "한신과 오승환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되면 올해 연봉 2억5000만엔(약 24억원)에서 크게 오른 금액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신은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면 팀 전략 구성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을 염려해 잔류를 희망하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지난해 11월 한국 언론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면 내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 선배 임창용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뛴 뒤 메이저리그로 향한 바 있다"면서 오승환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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