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만난 스타]임지연, 겨우 2년차,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샛별②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10.14 10:08 / 조회 :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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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임지연(25)에게 2015년은 특별하다. 데뷔 2년 만에 처음 노크한 안방극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상복도 안았다. 임지연은 지난 9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5 코리아드라마어워즈(주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주관 스타뉴스)에서 SBS 드라마 '상류사회'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인상은 생애 한번 주어지는 상이라 더욱 값지다. 이 시상식에서 그는 "아직 배우라는 이름을 제 이름 앞에 붙이는 게 부족하다는 것 알고 있다"며 "부족한 만큼 더 노력하고 부끄럽지 않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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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성균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인 임지연은 지난해 영화 '인간중독'으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동양적인 단아함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외모에 스타성과 연기력까지 두루 갖춘 그는 최근 20대 여배우 기근 현상을 나타내는 충무로에서 모처럼 등장한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인간중독'에서 매혹적인 여인 종가흔을 맡아 배우 송승헌과 함께 파격적인 노출연기와 베드신을 선보였다. 이 영화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며 자타공인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차기작 '간신'에서도 수위 높은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뛰어난 미색으로 연산군을 홀린 여인 단희 역을 무난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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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두 편의 영화에서 주연 자리를 꿰차며 탄탄대로를 걸었지만 줄곧 노출 이미지가 강했던 그녀에겐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

드라마 데뷔작인 '상류사회'는 그런 전작의 이미지를 벗고 발랄한 명랑소녀로 변신한 임지연의 매력을 작품이다. 이전 모습과 180도 다른 귀엽고 사랑스러운 캔디 캐릭터 이지이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재벌 2세 유창수 역을 연기한 박형식과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리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자칫 이미지가 단면적으로 굳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당당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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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위)과 '간신' 포스터


그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키 오브 라이프'(이계벽 감독)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키 오브 라이프'는 동명의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단역배우와 킬러가 인생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극중 비밀을 간직하고 사건의 키를 갖고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 스크린 연기는 '인간중독', '간신'에 이어 세 번째다.

최근 인기에 힘입어 그는 MC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8월부터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 안방마님으로 발탁된 그는 영화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주 일요일마다 MC로서 역량을 뽐내고 있다.

영화, 드라마에 이어 MC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올해 데뷔 2년 차인 임지연, 1990년생인 그는 아직 만 25세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앞날이 창창한 배우다. 그만큼 잠재력이 많다는 얘기다.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내공을 갖춘다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지금보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임지연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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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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