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의 슬픈 눈, 아픈 과거의 '결정체'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0.14 06:50 / 조회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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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삼한 제일검 이방지가 왜 슬픈 눈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땅새로 불리는 이방지(변요한 분)의 슬픈 과거가 그려졌다.

'육룡이 나르샤'의 네 번째 육룡인 땅새 이방지(윤찬영 분)는 자신의 동생인 분이(이레 분)만 생각하는 정 많은 오빠로 등장했다. 그는 납치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개경에 올라왔지만 부패한 고려의 실상을 경험했다.

정작 그가 찾고자 한 어머니는 찾지 못했고 남매는 연이어 위기에 당면했다.

사대부들에게 납치되고, 의문의 무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잘 알고 있다는 길태미(박혁권 분)의 쌍둥이 형 길선미(박혁권 분)를 만나 어머니가 공민왕의 왕비인 노국공주를 모셨던 궁녀이며 노국공주의 죽음과 연루된 죄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길선미는 땅새에게 "어머니를 찾지 마라. 너와 너의 동생의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결국 땅새는 길선미의 말을 듣고 눈물을 삼키며 어머니의 행방을 찾는 일을 포기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내 스스로 어머니를 포기했다"며 괴로워했다. 이것이 그의 첫 슬픔이다.

두 번째 슬픔은 바로 일어났다. 같은 마을에서 연분을 키워가던 연희(박시은 분)가 관원들에 의해 겁탈당했고, 땅새는 그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겁이 나 숨기만 했다. 이후 연희는 땅새로부터 멀어졌고, 동생 분이는 땅새에게 "바보야 그때 죽었어야지. 연희언니 구하고 죽었어야지. 언니가 너 얼마나 좋아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땅새는 사랑하는 사람이 눈앞에서 고통을 겪는 것을 모른 체 했다는 슬픔으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중국 무당파 고수인 장삼봉(서현철 분) 덕분에 죽을 기회를 모면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 번씩이나 빼앗긴 경험이 있는 그는 '슬픔'을 안고 사는 냉혹한 살수(殺手) 이방지(변요한 분)로 성장했다. 이날 그는 도당 3인방의 한 명인 백윤(김하균 분)과 그의 호위무사를 한칼에 베어 살해했다.

그의 칼날에는 그 동안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회한과 슬픔이 담겨 있었다.

특히 성인으로 성장한 땅새 이방지의 눈빛이 어딘가 낯익게 느껴졌다. 지난 2011년 종영한 '뿌리깊은 나무'의 이방지(우현 분)의 슬픈 눈을 쏙 빼닮았다. 이번 화를 통해 이방지라는 캐릭터가 갖는 고독함과 슬픔의 근원지를 알 수 있었다.

어린 시절을 끝마치고 성인으로 돌아온 슬픈 눈의 살수 이방지는 작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변요한이 그 고독과 수심을 알 수 없는 깊은 슬픔을 어떻게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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