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열정페이 알바 공고? "계속 사칭하면 법적 제재"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0.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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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트위터 캡쳐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영화제를 사칭하며 낮은 시급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공고한 한 트위테리안에게 사칭을 계속하면 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6일 부산영화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부산영화제와 마블, 디즈니 측에서는 코스어(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를 구하는 일이 없으며 알바를 구하려던 사람의 사칭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트위테리안이 트위터에 "부산국제영화제측에서 코스어를 구하고 있다. 일당 3만원으로 러브라이브, 마블, 디즈니쪽에서 구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트위테리안은 "남포동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7시까지 10월6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적었다.

이 트위테리안의 글에 다른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나치게 낮은 돈으로 열정페이를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영화제 측에 문의를 하게 된 것.

이에 대해 부산영화제 측은 발 빠르게 진상조사에 나섰고 해당 트위테리안에게 사칭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영화제 측은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과 사과를 받은 상태"라며 "부산국제영화제와 무관한 알바라 모집한 인원 해제 요청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호제의 이름과 스폰서의 이름으로 사칭할 경우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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