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사랑' 김인식 감독 "멜로보다는 인간 본성"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5.10.06 11:18 / 조회 :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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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사진=이기범 기자


김인식 감독이 영화 '세상 끝의 사랑'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세상 끝의 사랑(감독 김인식)' 제작보고회에서 "멜로가 아닌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슬픈 사랑 이야기, 비극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영화 촬영 중 스태프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세 캐릭터 중 누가 가장 나쁘냐' 질문에 모든 스태프들의 의견이 달랐다. 세 인물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다. 이 균형을 잃지 않으려 집중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영화 '세상 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분)과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분),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분) 등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12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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