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년 만에 '이달의 선수' 선정.. '생애 두 번째' 경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0.06 06:20 / 조회 : 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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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찬란했던 9월을 보낸 추신수(33,텍사스)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7년 만에 이뤄낸 생애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선정 쾌거다.

추신수는 9월 한 달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4(104타수 42안타), 5홈런, 20타점, 2루타 6개, 26득점, 20타점 출루율 0.515, 장타율 0.625, OPS 1.140으로 맹활약했다.

이런 맹활약을 발판으로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5일 팀이 정규리그 시즌 마지막 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겹경사다.

추신수는 올 시즌 4월 타율 0.096, 1홈런, 5타점, OPS 0.427로 매우 부진했다. 출루율은 0.254에 그쳤다. 하지만 5월 들어 추신수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5월 타율 0.295, 6홈런 18타점, OPS 0.889로 부활에 성공했다.

6월 다시 주춤했지만, 7월에 상승 페이스를 탔고 8월엔 월간 타율 0.274, 3홈런 11타점을 올리며 부활했다. 그리고 9월 들어 완벽하게 만개했고, 결국 9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안타-출루율-득점에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추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것은 클리블랜드 시절인 지난 2008년 9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무려 7년 만이다. 당시 추신수는 타율 0.400, 5홈런, 2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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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추신수가 '이달(9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전했다(9,10월 성적 합산). /사진=MLB 공식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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