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화려한 유혹' 정진영, '못된 아빠'로 대변신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0.06 08:18 / 조회 :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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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화려한 유혹' 영상캡처


배우 정진영이 인자한 아버지상에서 야망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못된 아빠'로 대변신했다.

정진영은 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강희와 차예련, 두 여인의 삶을 혼란에 빠뜨리는 강석현으로 등장했다.

그는 은수(최강희 분)의 남편 명호(이재윤 분)의 죽음에 관여했고, 자신의 딸 일주(차예련 분)과 형우(주상욱 분)의 사랑을 갈라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거기에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기 위해 일주를 태평양 일보의 사주 권수명(김창완 분)의 차남 권수혁(김호진 분)에게 정략결혼 시켰다.

정진영은 드라마 첫 회부터 표독스럽고 잔인한 아버지의 모습을 드러냈다. 전작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그간 작품 속. 정진영은 가정과 자식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인자한 '착한 아빠'이자 '좋은 아저씨'였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에서 그는 극중 주인공 덕수(황정민 분)의 아버지로 출연해 자녀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자신은 전쟁터에 홀로 남는 희생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1월에 개봉한 '강남1970'에서는 호적도 없는 넝마주이 종대(이민호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그를 조직폭력배의 세계에서 빼내려고 노력하는 아버지 길수를 연기했다.

특히 '강남1970'에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종대를 몰래 자기 호적에 입적시킨 사실이 그가 죽은 뒤 밝혀져 극중 종대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런 정진영이 강석현이라는 '못된 아빠'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첫 방송에서 그는 많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극중 그가 던진 굵직한 대사 한마디 속에서 기존의 '착한 이미지'는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 일주와 형우를 붙잡은 정진영은 "내가 정치생활 40년간에 사람이 죽는 걸 얼마나 본 것 같냐? 정치는 때론 무고한 사람을 학살하기도 한다"며 섬뜩한 말로 딸을 협박했다.

이어 형우의 어머니인 영애(나영희 분)에게 "감히 너희들이 작당해서 회사를 망치려 들어? 자네 아들도 그 애 아버지처럼 만들고 싶나?"라며 "그냥 내 곁에 있을 건지, 목숨 걸고 싸울 건지 자네가 선택해 "라고 말해 영애를 놀라게 했다.

몇 마디 대사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진영이 앞으로 '화려한 유혹'의 주인공인 최강희와 차예련에게 어떤 시련을 던져줄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울러 전작에서 보여준 착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진정한 악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감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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