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나가사와 마사미, 행복 공유 감사"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0.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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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나가사와 마사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한국에도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나가사와 마사미와 행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바닷마을 다이어리' 기자회견에서 "나가사와 마사미와 본격적으로 작업을 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한국 관객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13살 이복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세 명의 자매들의 이야기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 짧게 출연했던 나가사와 마사미가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주연을 맡았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는 이날 "고레에다 감독과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로 꿈을 이뤘다. 이번에 처음부터 계속 같이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나가사와 마사미는 배우로서 반사신경이 무척 좋다. 현장에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100% 신뢰하고, 최고의 것을 발견하는 만드는 최고의 파트너"라며 "내 작업방식과 잘 어울리고, 그 작업을 즐기더라. 나도 굉장히 즐거웠다.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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