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탕새댁? 처음 들어봐..아기 낳을 때까지 새댁인가"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0.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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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사진=김창현 기자


중국배우 탕웨이가 한국팬들에게 '탕여신'이라 불리다가 '탕새댁'이라고 별명이 바뀐 걸 처음 알았다며 놀라워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지난해 화제 속에 결혼한 홍콩 배우 탕웨이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된 '세 도시 이야기'를 비롯해 '화려한 샐러리맨' '몬스터 헌트'의 출연 배우로 부산을 찾았다.

깜짝 놀란 표정으로 "와우"라고 외친 탕웨이는 "탕새댁이란 말을 처음 들어본다. (결혼하고)언제까지 새댁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그동안 사람들이 그냥 '탕' '탕'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라며 "아기를 낳을 때까지 새댁인가. 아기를 안 낳으면 평생 새댁인가"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대략 3년 정도 새댁이라는 호칭을 듣는다는 설명을 듣자 탕웨이는 "그럼 새댁이 맞다"며 웃었다.

탕웨이는 "그동안 너무 일이 많아서 (김태용 감독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이 없었다"며 "그래서 많이 부족하지 않나란 생각을 했다. 그렇기에 부산영화제에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김태용 감독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돼 함께 있는 시간을 갖게 됐기 때문. 두 사람은 개막식이 끝난 뒤 포장마차촌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탕웨이는 "둘 다 서로 일이 너무 바빠서 즐길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면서도 "매번 올 때마다 비프빌리지 무대인사나 이런 인터뷰 시간을 갖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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