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의 팀' 넥센, '막강 화력'으로 KIA 잠재우다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29 22:09 / 조회 : 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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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린 김하성.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최근 2연승이다. '타격의 팀'답게 화끈한 방망이를 통해 승리를 만들어냈다.

넥센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금민철이 조기에 강판됐지만, 무시무시한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14-7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넥센의 방망이는 KIA 입장에서는 공포에 가까웠다. KIA가 달아나면 넥센이 곧바로 쫓아갔고, 급기야 8회초 빅 이닝을 만들며 박빙의 경기를 넉넉한 대승으로 둔갑시켰다. KIA는 선발 스틴슨이 4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불펜 5명이 10실점하며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4연패다.

더불어 선발전원안타도 만들어냈다. 시즌 50호이며. 팀으로는 시즌 11번째 선발전원안타다. 멀티히트를 때린 선수도 5명이나 나왔다. '4번 타자' 박병호가 상대 견제로 1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골라냈고, 2득점을 더하며 자신의 몫을 해냈다.

넥센은 올 시즌 팀 타율 0.301로 1위에 올라 있고, 팀 홈런은 173개로 압도적인 1위다. 여기에 최다득점-최다안타-최다2루타까지 모두 리그 1위다. 팀 평균자책점은 4.95로 리그 8위지만, 강력한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4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때려내며 KIA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먼저 점수를 낸 것도 넥센이었고, 4회말 2-5로 역전을 허용한 이후에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고 끝까지 한 점차로 따라 붙는 모습을 보였다. 근접전 양상을 띠면서 KIA도 계속해서 불펜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이후 7회초 김하성의 역전 3점포가 터지며 끝내 역전에 성공했고, 7-7 동점에서 맞이한 8회초에는 줄기차게 안타를 때려내며 KIA 마운드를 흔든 끝에 7점을 뽑아냈다. 점수 14-7.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사실 이날 넥센의 투수진은 썩 좋지 못했다. 선발 금민철이 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문성현도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조상우는 7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문성현의 시즌 첫 승을 또 날리고 말았다. 하지만 넥센에는 방망이가 있었다. KIA가 낸 어떤 카드도 넥센의 화력 앞에는 무용해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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