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증세로 대타 김원섭과 교체된 신종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의 신종길이 감기 증세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휴식을 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종길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6회말 타석에서 대타 김원섭으로 교체됐다.
이날 신종길은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고, 2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직선타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이 돌아왔지만, KIA 벤치는 여기서 신종길 대신 김원섭을 대타로 냈다.
KIA 관계자는 "신종길이 감기 증세가 있었다. 이에 쉬게 해주는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