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틴슨, 5⅓이닝 4실점.. 타선 도움에 11승 요건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29 20:24 / 조회 :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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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투수 조시 스틴슨.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시 스틴슨(27)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실점은 적지 않았지만, 타선이 도움을 받으며 시즌 11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틴슨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 시즌 에이스 양현종의 뒤를 이어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스틴슨은 10승 8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중이다. 뛰어난 평균자책점이라 할 수는 없지만, 두 자릿수 승수를 채웠고 26경기에 나서며 선발 로테이션도 꼬박꼬박 지켜주고 있다.

이날은 넥센을 만났다. 스틴슨의 올 시즌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8로 좋지 못했다. 이날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평균보다 적은 5⅓이닝 소화에 그쳤고, 실점도 4점으로 적지 않았다. 넥센의 강타선을 완전히 넘어서지 못한 셈이다. 그래도 타선이 더 많은 점수를 뽑아주며 승리 요건은 갖추고 내려왔다.

1회초 첫 타자 고종욱을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스나이더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내주고 말았다. 146km의 속구가 약간 높게 들어갔고 홈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후 서건창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한 후,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가 됐다. 하지만 김재현을 2루수 직선타로, 김지수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나머지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3회초 들어서는 선두타자 고종욱을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음 스나이더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서건창을 포수 뜬공으로, 박병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3-1로 역전에 성공한 이후 맞은 4회초에는 유한준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이택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하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김재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코스가 깊어 병살은 무리였고, 타자 주자만 잡아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2가 됐다. 하지만 김지수에게 삼진을 뽑아내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5회초에는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스나이더와 서건창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 이택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 5-4로 쫓겼다. 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초 들어서는 선두 김재현에게 좌전안타, 김지수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KIA 벤치가 움직였다. 이대진 코치가 올오며 구심에게 새 공을 받았고, 스틴슨이 내려갔다. 다음 투수는 심동섭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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