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즐겁게 촬영하겠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21 14:44 / 조회 : 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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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룹에이트


배우 이영애가 차기작 '사임당'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극본 박은령·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사임당') 측이 21일 화기애애한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첫 촬영에 앞서 열린 고사 모습으로 이영애는 이 자리에서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영애는 "단비가 내리고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 보였다. 날씨가 도와주는 것처럼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드라마 끝날 때까지 전 스태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사 행사에는 이영애 외에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를 비롯해 김해숙, 오윤아, 윤다훈, 윤석화, 최종환, 김민희, 최철호, 박준면 등 15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사임당'을 통해 무려 1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는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오랜만에 만나는 대작에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티저와 테스트 촬영에서도 이영애는 오랜만의 복귀임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연기력을 과시해 신뢰감과 기대감을 드높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이영애에 현장 관계자들은 찬사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다른 배우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임당의 라이벌인 휘음당 역을 맡은 오윤아는 "정말 영광이다.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 극중 이영애와 고부 관계를 형성할 김해숙은 "이영애 씨를 비롯해 반가운 얼굴이 많아 행복하다. 최고의 스태프, 배우들이 함께 하니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며 "특히나 이영애 씨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니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장금'과 같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나길 빈다"고 애정을 가득 담은 소감을 밝혔다.

사임당의 조력자 단경왕후 역의 윤석화는 "정말 반갑다. 제가 할 일은 사임당을 스크린 안팎으로 엄마처럼, 또 이모처럼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는 길인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26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남다른 소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 역의 윤다훈은 "배우 생활 32년째인데, 배우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은 좋은 작품을 만날 때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영광스러운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은령 작가는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내렸다. '사임당'도 한국 드라마에 단비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윤상호 PD는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연출은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상호 PD가 맡는다. 대본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지난 10일 첫 촬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 '사임당'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돼 내년 상반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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