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성룡·장쯔이...안 닮아도 너무 안 닮은 中 밀랍인형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입력 : 2015.08.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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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중국의 한 밀랍인형전시관에서 실물과 전혀 닮지 않은 스타 밀랍인형을 무단으로 전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후위러, 시나위러등 복수의 중국 언론매체는 지난 15일과 16일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화영상중외명인 밀랍인형 전시관에 전시된 유명인들의 밀랍인형이 '세상에서 가장 안 닮은 전시관'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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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화영상중외명인 밀랍인형 전시관에는 한류스타 김수현을 비롯한 중국 배우 공리, 장쯔이, 주성치, 성룡, 이연걸, 주걸륜, 장만옥, 유덕화 등 유명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자리해있지만, 이름표 없이는 누군지 감조차 오지 않는 밀랍인형들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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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특히 장쯔이 측은 "며칠 전에야 관련 소식을 접했다. 너무했다. 변호사를 통해 장쯔이의 밀랍인형을 회수 하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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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걸륜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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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주걸륜과 공리 측도 "(초상권 사용에) 권한을 부여한 적 없다"며 밀랍인형에 대해 "공포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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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사진출처=웨이보, 스타뉴스


이에 대해 전시관측에서는 "밀랍 인형이 원래 실물과 좀 차이가 있지 않은가. 완전히 똑같은 밀랍인형이 어디 있는가"라며 초상권 침해에 대해 "예전에 자오번산(중국 유명 배우 겸 감독) 밀랍 인형을 만들었었다. 본인도 보고 매우 기뻐했다. 직접 밀랍 인형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법적 문제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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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 /사진출처=웨이보, 영화 '용문비갑' 캡쳐


또한 전시관 측은 현지 언론에 "우리는 밀랍 인형 전시 장소만 제공한다. 밀랍 인형의 설계나 스타일은 우리가 결정하지 않는다"며 "밀랍 인형은 가공제작 된 것이기 때문에 실물과 차이가 있다.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달라서 실제 인물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밀랍 인형은 실물과 차이가 크긴 크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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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 /사진출처=웨이보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촌스럽다" "유명 연예인들이 순식간에 촌사람으로 변했다" "장쯔이가 저렇게 촌스러운 운동복을 입다니" "저 옷들 구하기도 힘들겠다"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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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사진출처=웨이보, 영화 '장강7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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