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미니언즈' 나란히 500만·200만 돌파..대세 입증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15 07:0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영화 '베테랑',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포스터


영화 '베테랑'과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나란히 500만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14일 71만4972명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10만3783명이 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더불어 '미니언즈'도 8만6862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9480명으로 애니메이션 돌풍을 이어갔다.

'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와 안하무인 재벌3세의 대결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부당거래',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가 됐고, 황정민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등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유쾌한 액션을 무기로 내세우며 '암살', '미션 임파서블5' 등 쟁쟁한 작품들과 대결에서도 첫 등장부터 선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무엇보다 13일 400만 돌파에 이어 하루 만에 500만 관객까지 돌파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세라는 분석이다.


여전히 40%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할 뿐 아니라 높은 좌석 점유율까지 유지하고 있어 이런 기운이 계속 된다면 1000만 돌파까지 가능하리란 말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 제작 계획을 밝히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된 상황이다.

'슈퍼배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의 신작 '미니언즈'는 세계 최고의 '슈퍼 배드'들만 찾아 다녔던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새로운 슈퍼 악당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제작됐다. 1968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악당 챔피언 대회에서 만난 악당 스칼렛, 그리고 사악한 과학자 허브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름 극장가 대전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들을 모으며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앞으로 '미니언즈'가 올해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날 '암살'은 30만4419명(누적 996만5927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과 '협녀, 칼의 기억'은 각각 15만7369명(누적 530만3247명), 9만6709명(누적 18만2963명)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