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7G 연속 안타 무산..타율 0.292 소폭 하락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8.14 11:27 / 조회 :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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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에는 실패했지만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4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기존 0.297에서 0.292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의 연속 안타 기록은 '6경기'에서 멈췄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2루 상황에서 내야땅볼을 쳤지만 세인트루이스 3루수 맷 카펜터의 송구가 1루수 키를 넘겨 2루까지 진루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맥커친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후속 알바레즈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9m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2회 선두 때는 타일러 라이언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5회에도 선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을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7회에도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서 세스 메이니스의 2구를 잡아당겼다.

이어 3루수 카펜터가 다시 한 번 강정호의 타구를 놓쳤지만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강정호마저 1루에서 처리했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폴랑코는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병살 처리되며 타점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부터 7득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1회말 2실점, 6회와 7회 각각 1실점과 2실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회 3득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피츠버그는 10-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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