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해투3' 안내상·우현, 훈훈한 우정의 좋은 예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14 07:00 / 조회 : 192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훈훈한 우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백 투 더 스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안내상, 우현, 김정훈, 황석정, 방송인 김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안내상과 우현은 데뷔 전 대학생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관계가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내상과 우현의 오랜 우정이 공개됐다.

안내상은 "예전에 우현이 술만 마시면 우리 집에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내상은 "하필이면 그 당시 저희 아버지가 동성애 프로그램을 보신거다"라며 "밤마다 우현이 오고, 아들은 장가갈 생각도 없으니 아주 진지하게 말씀하시더라. 끝내라고"라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동성애를 의심할 만큼 돈독했던 이들의 우정은 이날 방송에서도 계속됐다. 우현이 낯선 예능프로그램에 얼어 초반에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자 안내상은 "집에서 연습한 것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현을 챙겼다.

우현의 새로운 면들도 공개했다. 우현의 반전 집안은 안내상의 소개로 알려지게 됐다.

안내상이 물꼬를 틀자 MC 유재석은 우현에게 "반전 학벌, 반전 스펙의 소유자다. 학창시절 소고기 아닌 다른 고기를 먹어본 적 없다던데"라 질문했다.

우현은 "아버님이 소고기 외에는 안 드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현은 "돼지고기는 아예 안 드시니까, 대학 가서 돼지고기 처음 먹고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우현은 계속해서 "어린 시절 소고기나 장어 외의 다른 음식은 안 먹어봤다"고 말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우현의 숟가락 연주 등도 이날 방송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명장면 역시 안내상의 소개가 없었다면 보기 힘들었을 것. 친구의 든든한 지지에 우현도 서서히 녹아들어 솔직한 입담을 뽐내 폭소케 했다.

MC 김신영은 우현에게 "여자를 볼 때 어디를 보나"라고 질문했다.

우현은 단도직입적으로 "허벅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현은 "탄탄한 허벅지가 섹시하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우정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낯선 예능이었지만 두 사람이 함께였기에 서로를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