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채수빈 "구자욱과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인터뷰③)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한은수 역 채수빈 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8.13 06:00 / 조회 : 23514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채수빈 /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드라마도 다 끝나고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뭔가 혼자 있을 때 하는 취미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옛날에는 친구를 많이 만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혼자 영화보고 좋아하는 인형 만들고 캔버스에 색칠하고 이래요. 강아지와 놀아주기도 하고요. 밖에 나가면 대형서점에 가서 책 골라 보는 걸 좋아하죠. 모자 쓰고 이러고 나가는 데 알아보시면 인사하고 그래요. 제가 인사한다고 저를 헤치거나 그러지는 아니니까요(웃음).

-전공도 그렇고, 연기하는 친구들도 있죠?

▶응원을 많이 해줘요. 연기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울 때 그 친구들은 학교를 다니니까 학교에서 배운 노하우 이런 것들을 많이 얘기해줘요. 제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으니까 현장에서 못 배우는 것들은 친구들을 통해서 배우고는 해요.

image
배우 채수빈 /사진=이기범 기자


-친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지난달에 구자욱 선수(삼성 라이온즈·22)와 열애설도 났었는데.

▶친구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알았어요. 오래된 건 아니고요. 알게 된 후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어요. 열애설이 났을 때 너무 놀랐죠. 맛보기한 느낌이랄까. 이게 이런 기분이구나. 이거 또한 나에게 공부가 되리, 이렇게 생각했어요. '파랑새의 집'이 한창 방송 중일 때라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컸죠.

사실 그 전까지만 해도 공인이랄까, 알려진 사람이 됐다는 게 안 믿겼어요. 사실 밖에 다녀도 사람들이 알아봐주셔도 인사드리곤 했어요. 크게 와 닿지 않았는데 이제는 조심을 해야겠구나 생각했죠. 어쨌든 좋은 경험이었어요(웃음).

-늘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일하는 게 즐거워요. 현장에서는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지치고 이러는데 집에 가서 씻고 누우면 '아, 행복하다' 이런 느낌이 있어요. 할 때는 몰라도 하고 나서 누워서 생각하면 내가 지금 정말 행복한 거구나, 이걸 느껴요.

-연기자 채수빈으로서 지금 제1 순위가 뭔가요.

▶연기를 잘하는 게 제 1 우선순위죠. 좋은 연기, 멋진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떤 역할을 맡더라고 그 역할을 잘 표현해 내고 공감 가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기자 프로필
문완식 | munwansik@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장 문완식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