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안타-1볼넷에 끝내기 득점.. 타율 0.294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8.08 11:55 / 조회 : 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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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 /AFPBBNews=뉴스1<br>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로부 안타를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더불어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이날도 안타를 치며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뜨거웠던 7월을 보낸 후 8월 들어 조금은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특히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팀 승리를 만드는 결승득점이었다. 이와 함께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며 여전한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커쇼를 상대했다. 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떨어지는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고 말았다.

1-2로 뒤진 4회말에는 앤드류 매커친과 아라미스 라미레스가 연속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강정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강정호는 우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바깥쪽 커브를 지능적으로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강정호의 배트 컨트롤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팀이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볼카운트 2-2에서 커브에 헛스윙을 하고 말았다.

4-4로 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여기서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했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다소 빗맞은 안타였지만, 코스가 절묘했다. 2루수 하위 켄드릭이 공을 잡아냈지만 이미 늦었다.

이후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안타, 숀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들어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연장 10회말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짐 존슨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서벨리와 로드리게스의 연속안타 때 3루까지 들어갔다. 그리고 페드로 알바레즈의 끝내기 안타 때 결승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멀티히트에 결승득점에 성공한 강정호의 활약 속에 5-4로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평균자책점도 2.39로 소폭 상승했다.

타선에서는 페드로 알바레즈가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더불어 그레고리 폴랑코-앤드류 매커친-아라미스 라미레스가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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