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신서유기', 멤버들도 모르는 '007 특급작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8.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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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강호동(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타뉴스


예능계 '미다스의 손' 나영석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신서유기'는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로 국내 예능사(史)를 새롭게 쓴 나영석PD의 새 예능으로 출범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 어제의 '1박2일' 용사들이 다시 모였다는 것도 관심을 키우는 게 한몫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신서유기' 모든 게 비밀에 싸여있다. 지난달 말 있었던 제작진과 출연진의 첫 회동은 007 작전에 버금갈 정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지시하는 대로 한참을 대기하다 회동 장소로 이동해야했다. 그 사이 이 '비밀장소'는 두 세 차례 변경됐다.

첫 촬영 일정도 베일에 싸여있긴 마찬가지다. '신서유기'는 당초 8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5일까지도 첫 촬영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중국에서 촬영이 이뤄지기에 출연자들은 스케줄 조절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출연자들에게 첫 촬영 일정에 대한 공지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 출연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제작진이 여권을 제출해달라고 해 여권은 낸 상태"라며 "이 외 촬영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모르는 또 다른 '007 특급작전'이 예고된 셈이다.


'신서유기'는 이달 말에서 9월 초 인터넷 방송 예정으로 다음 달 '삼시세끼' 어촌편을 촬영해야 하는 나PD 입장에서는 이달 중 촬영을 마쳐야한다. 나PD는 지난 4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삼시세끼' 정선 편을 촬영했다. 이에 곧 '신서유기' 촬영 일정도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신서유기'는 TV가 아닌 인터넷(모바일)으로 방송된다. 나PD는 "한국과 중국 동시 방송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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