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여자를 울려' 캡쳐 |
'여자를 울려' 최종환이 오대규를 한눈에 알아봤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에서 강진한(최종환 분)은 강진명(오대규 분)을 첫눈에 알아보며 연락처를 적어줬다.
앞서 강진명은 죽은 줄 알았던 형 강진한이 기억을 잃은 채 새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찾아갔다.
강진명이 강진한의 붕어빵 트럭 앞에 나타나자 강진한은 "최홍란 씨(이태란 분) 남편 분 아니냐. 사진에서 봤다. 무슨 일로 오셨냐"며 말을 붙여왔다.
강진명은 "어떻게 사진으로 한 번 보시고 곧바로 알아보셨냐"고 넌지시 물었다.
강진한은 "혹시 우리가 예전에 어디서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며 "사진에서 보고 나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진한은 "사실 전 사고로 한순간에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그래서 뭔가 실마리가 생기면 무조건 집착하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아무래도 기억을 잃기 전에 알던 분 같다. 연락처 드릴 테니 나중에 저에 대해 사소한 거라도 생각이 나면 연락 좀 줘라"라고 강진명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