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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
'파랑새의 집' 천호진과 이상엽 사이의 마음의 골이 깊어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는 장태수(천호진 분)를 냉담하게 대하는 장현도(이상엽 분)와 그런 아들을 보며 씁쓸해 하는 장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수는 과거 저지른 자신의 비리를 김지완(이준혁 분)이 폭로할까 노심초사 했다. 친구 김지완과 아버지 장태수 사이에서 갈등하던 장현도는 결국 아버지를 돕기로 결심했지만, 사랑하는 한은수(채수빈 분) 앞에서까지 떳떳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이후로 또 다시 혼란스러워 했다.
이날 장태수는 장현도에게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권한 뒤 술상을 차려놓고 기다렸지만 아들이 나타나지 않자 씁쓸해 했다.
장태수는 장현도가 말도 없이 어머니 정수경(이혜숙 분)이 머무는 별장에 다녀온 것을 알고 섭섭해 했지만 장현도는 "그런 것까지 일일이 보고해야 하냐"는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장현도는 정수경의 안부를 묻는 장태수의 질문에도 가시 돋친 말로 답했다.
장태수는 "이제 다 끝났다. 거의 다 왔다"며 아들을 달래려 했지만 장현도는 "그러셔야 한다"고 차갑게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