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SK전 5이닝 4실점..6승 요건은 갖춰

인천=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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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규민. /사진=OSEN





LG 트윈스 우규민이 타선의 도움을 받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교체됐다.


우규민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썩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지만 5-4로 앞선 6회말에 교체돼 시즌 6승 요건은 갖췄다.

1회말 1사 1,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우규민은 2회말 첫 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나주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정상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김성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우규민은 4회까지 순항하다 5-1로 앞선 5회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상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성현에게 바로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박정권에게는 2점 홈런을 맞아 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명기는 2루 땅볼, 최정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5이닝을 채우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확보했다.

5-4로 앞선 6회말부터는 신승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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