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이혜숙, 잘못 시인 안하는 천호진에 "우리도 끝났다"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7.26 21:30 / 조회 :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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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파랑새의 집' 이혜숙이 천호진을 비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는 서로 갈등을 빚는 장태수(천호진 분)와 정수경(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태수는 자신이 한은수(채수빈 분)에게 그의 친모가 한선희(최명길 분)가 아닌 이정애(김혜선 분)임을 밝혔다고 아내 정수경에게 털어놨다.

정수경은 장태수를 데리고 한은수 집으로 찾아가 사과하라고 종용했지만 장태수는 이를 거부했다.

정수경은 집에 돌아와 짐을 챙기며 장태수 곁을 떠날 채비를 했다.

장태수는 아내를 붙잡기 위해 "이제 서로 모른 척 하지 말고 인정하자. 내가 상준이김정학 분) 재산 가로챘다. 그래서 보상하려고 했는데 그걸 무시하고 지금까지 끌고 온 게 김지완(이준혁 분)이다"라며 이젠 자신도 어쩔 수 없음을 토로했다.

정수경은 "상준 씨 죽었을 때 당신이 한 짓 알았어도 난 당신 안 말렸을 거다. 나도 우리 아들 더 풍족하게 키우고 싶었으니까. 우린 공범이고 난 당신 비난할 자격이 없다. 그런데 난 당신이 어떻게든 보상할 줄 알았고, 애들 상대로 그런 야비한 짓까지 할 줄 몰랐다"라며 한은수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은 장태수의 행동을 비난했다.

정수경은 "더구나 한은수는 현도가 좋아하는 애다. 당신 이제 현도 마음 생각도 안 하냐"며 장태수를 원망했지만 장태수는 "어차피 둘 사이는 끝났다"며 차갑게 응수했다.

정수경은 "그럼 우리도 끝났다"고 통보한 뒤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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