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한종영, 김정은에 무릎 꿇고 눈물로 사죄

정송연 인턴기자 / 입력 : 2015.07.12 21:44 / 조회 :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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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여자를 울려' 한종영이 자퇴를 결심한 뒤 김정은에게 사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에서 강윤서(한종영 분)는 정덕인(김정은 분)의 아들을 죽게한 잘못을 뒤늦게 뉘우치고 정덕인 앞에서 용서를 구했다.

과거 정덕인의 아들은 강윤서 패거리의 구타를 피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정덕인은 강윤서의 아버지 강진우(송창의 분)와 재혼을 약속한 사이었지만 뒤늦게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강윤서는 강진우에게 "학교 그만 두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고통받았던 아이들, 그리고 억울하게 아들 잃은 아줌마에게 조금이라도 속죄가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자퇴 선언을 했다.

강윤서는 "아빠 말처럼 나 용서 받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속죄하고 있다는 건 전달하고 싶다. 나 좀 아줌마한테 데려가줘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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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파랑새의 집' 캡쳐


잠시 뒤 강윤서는 강진우와 함께 정덕인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

정덕인은 그들을 안 만나려 외면했지만 결국 집 밖으로 나와 "할 말이 뭐냐. 맞아 죽는 게 소원이라서 안 돌아가고 버티냐"고 말했다.

강윤서는 정덕인 앞에 무릎을 꿇고는 "잘못했다"고 사죄했다.

강윤서는 과거 정덕인 덕분에 목숨을 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때 끌려갔을 때 너 같은 놈 죽어도 싸다고 생각해 죽을 결심도 했다. 그런 나를 아줌마가 살려주신 거다. 날 구하기 위해 맞고 쓰러지고 또 맞고는 모습 보면서 속으로 많이 울었다. 나 때문에 아들이 죽은 줄도 모르고 날 살리기 위해 저토록 맞고 쓰러지는구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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