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반기 전망]장수예능을 향하여..변화를 주목④

[★리포트]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7.07 07:00 / 조회 : 227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JTBC


하반기에 접어든 2015년 예능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계속 불고 있다. 오랜 기간 롱런 중인 예능부터 신흥 강자로 떠오른 예능까지 주요 인기 프로그램들은 각자 나름의 개편을 단행하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SBS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날짜 상으로 오는 18일 방송 4주년을 맞이한다. '힐링캠프'는 6일과 13일 방송을 통해 세 MC인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이 각자의 코너를 마련해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공개하고, 세 명이 직접 게스트 자리에 앉아 그간 '힐링캠프'를 이끌며 가진 소감을 털어놓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경규, 김제동은 지난 2011년부터 '힐링캠프'의 메인 MC로 자리해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왔고, 성유리는 지난 2013년 하차한 한혜진의 후임 MC로 합류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왔다.

제작진은 이 시점에서 이경규와 성유리의 하차와 함께 변화를 시도한다. 이에 따라 김제동의 단독 MC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논의를 통해 포맷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힐링캠프' 자체의 정체성이 바뀔 가능성도 열렸다는 점에서 '힐링캠프'의 이번 개편은 분명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힐링캠프'는 그간 시의성 있는 스타들은 물론 대권 주자, 아픔을 겪은 화제의 인물, 인기 스포츠 스타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시선을 모은 바 있는 인물들을 게스트 자리에 앉혀놓고 힐링 토크를 이어왔다. 타 토크쇼와는 차별화된 속마음 토크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지만, 면죄부 토크쇼라는 곱지 않은 시선 역시 받았던 '힐링캠프'였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힐링캠프'가 색다른 토크쇼로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해진다.

1주년을 맞이한 JTBC '비정상회담'의 행보 역시 남다르다. '비정상회담은 최근 외국인 출연진의 절반을 교체하며 큰 복의 변화를 단행했다. 제작진은 기존 멤버였던 벨기에 줄리안, 프랑스 로빈, 일본 타쿠야, 러시아 일리야, 네팔 수잔, 호주 블레어의 하차와 함께 새 멤버로 브라질 카를로스 고리토, 노르웨이 니콜라이 욘센, 그리스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폴란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이집트 새미, 일본 나카모토 유타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비정상회담'은 지난해 7월 첫 방송돼 한국어가 유창한 외국인 청년들의 치열한 토론을 예능 식으로 풀어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국어가 유창한 외국인 12명의 존재감은 '비정상회담'의 인기를 주도하며 방송 직후 연일 화제성을 이끌어냈고, 고정 시청자 층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매회 4%대의 낮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닐슨코리아 전국유료시청가구 기준)

하지만 부침도 적지 않았던 '비정상회담'이었다. 터키 출신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 속 하차와 일본 기미가요 삽입 및 전범기 자료화면 등장 등으로 폐지 여부까지 거론되며 부침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전화는 역사, 문화적인 논쟁과 어눌한 한국어로 인해 전해지는 웃음 포인트, 때로는 진지하게 펼쳐지는 이슈 토론 등이 절묘하게 녹아들며 호평을 얻었던 '비정상회담'의 인기를 꺾지는 못했다.

image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MBC '무한도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등 인기 장수 예능의 큰 프로젝트 역시 하반기 예능계 시선을 모을 만한 부분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은 식스맨 프로젝트와 포상 휴가 특집에 이어 5회 째를 맞은 가요제 특집의 첫 모습을 지난 4일 공개했다. 박진영, 자이언티, 아이유, 윤상, 혁오, 지드래곤&태양 등 역대급 라인업이 공개된 이후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이른바 가요제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image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5주년을 앞둔 '런닝맨'은 최근 컴백한 빅뱅, 소녀시대를 완전체로 게스트로 초대해 레이스를 펼쳤고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 송지효 등 7명 전원이 홍콩 팬 미팅 일정에 참석하며 여전한 중화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제작진은 새 프로젝트도 기획 준비 중이다.

2015년 역시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예능계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