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명 파벌 요구 "거부하면 목 내놓겠다"

박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5.06.23 23:1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화정' 방송 캡처


'화정' 김재원이 도끼를 들고 나타나 대전 앞에서 지부상소를 올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는 명에 파벌을 강력히 요구하며 지부상소를 올리겠다는 능양군(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선이 파병하지 않을 시 명국이 조선을 침략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능양군은 사람을 모아 대궐로 향했다. 능양군은 "오늘은 목을 내놓을 의지로 왔다. 전하께서 독단을 거두시지 않는다면 이 자리에서 도끼로 목을 베는 지부상소를 올리겠나이다"라고 외쳤다.

능양군은 "기어이 임란과 같은 참화를 일으키셔야겠습니까. 독단으로 인해 무고한 백성의 목숨을 잃게 할 것이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파병을 하지 않는다면 명국이 조선을 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폭로하며 백성들의 분란을 야기했다.

능양군은 "후금을 피하려다 결국 명국과의 전쟁을 하겠다는 겁니까"라며 "군사만 내어주면 될 일. 그러면 이 무고한 백성들은 살 수 있습니다"라고 일침 했다. 이어 능양군은 "이 나라의 왕손으로서 단 한 사람의 무고한 백성도 잃을 수 없으니 전하께서 끝까지 파병을 거부하신다면 소신 또한 이 자리에서 모을 베겠사옵니다"라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