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너같은딸' 김혜옥, 퇴직 결심..사직서 작성 '뭉클'

박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5.06.22 21:32 /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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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딱 너 같은 딸' 방송 캡처


'딱 너 같은 딸' 김혜옥이 오랜 시간 일해온 SH 홈쇼핑을 떠날 결심을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는 사직서를 쓰는 홍애자(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애자는 야심차게 준비했던 허은숙(박해미 분) 디자이너 컬렉션 방송이 무산됐고, 재기할 기회를 잃었다. 이후 그는 홈쇼핑 판매왕이었던 화려한 과거를 회상하다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끝까지 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정든 이곳을 떠나지만 기쁜 마음으로 SH 홈쇼핑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사직서를 썼다.

때마침 귀가한 딸 마인성(이수경 분)은 "아니 왜 엄마가 사표를 쓰고 있느냐"며 "이러지 말라"고 그를 말렸다. 홍애자는 "지난번엔 하도 어이없는 일로 나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우길래 억울해서 그랬는데, 차라리 그때 그만뒀으면 지성이나 너네들 나 때문에 마음고생 안 해도 됐을 텐데"라며 오히려 딸에게 미안해했다.


마인성은 "엄마답지 않게 왜 마음 약한 소리를 하고 그러냐"며 "엄마 오늘 끝까지 최선 다했다. 잘했다"고 말했다. 홍애자는 "어쨌든 지성이(우희진 분) 희성이(정혜성 분)한테는 당분간 아무 얘기 하지 말라"며 "어디 적당한 데 옮기고 나서 얘기하겠다"며 다른 딸들에게 자신의 퇴직 소식을 숨겨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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