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윤현준PD, 강호동은 나영석PD?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6.11 06:21 / 조회 : 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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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하는 가운데 유재석과 예능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강호동이 비지상파 예능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재석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윤현준PD의 JTBC 새 예능으로 종편에 진출한다. 방송은 8월로 예정돼 있다.

유재석의 종편 진출은 방송가에 놀라움을 안겼다. 종편, 케이블 예능이 꾸준한 질적 향상으로 지상파 예능 못지않다고 해도 그 '급'에서 국내 톱인 유재석의 종편 진출은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양대 '국민MC'인 유재석의 비지상파 진출로 인해 또 다른 '국민MC' 강호동의 운신의 폭도 덩달아 넓어지게 됐다.

앞서 강호동 측은 유재석의 종편 진출 확정 전 누차 "케이블 예능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단순 강호동의 케이블 예능 진출이 아니라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결과였다.

강호동이나 유재석의 종편, 케이블 진출은 그들의 영역 확대의 의미와 함께 그간 종편, 케이블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이들의 영역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종편, 케이블 예능의 수준이 지상파 예능에 버금감에도 쉽게 진출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다. 유재석은 친분이 깊은 윤현준PD와의 인연을 내세움으로써 '당위성'을 만들어냈다.

그렇다면 강호동은? 강호동이 비지상파 예능 진출은 나영석PD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호동은 나영석PD와 '1박2일'이라는 '국민예능'을 만들어낸 '성공의 추억'이 있다. 나PD는 최근 강호동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이다.

강호동이 생각은 어떨까. 강호동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종편이든 케이블이든 저희는 언제나 열려있다. 나영석PD가 불러준다면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과연 강호동은 어떤 선택을 할까. 또 나영석PD는 어떤 선택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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