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의 QS' 김광현, 롯데전 6이닝 5K 무실점

인천=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5.27 20:31 / 조회 :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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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7)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해냈다. 그리고 시즌 6승 요건까지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김광현은 2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서 진행 중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이 4-0으로 앞선 가운데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지만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7실점(6자책점), 20일 한화전에서 5 ⅔ 이닝 7피안타 4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반등을 위해서라면 이날 롯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었다.

출발은 무난했다. 김광현은 1회초 정훈, 김민하를 각각 유격수 땅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아두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준석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가볍게 첫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 들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재상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지원받은 김광현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승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임재철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 일단 김광현은 오윤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문규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박재상이 홈으로 쇄도한 강민호를 정확한 홈 송구로 잡아낸 덕분에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이어진 3회초. 한 차례 고비를 넘긴 김광현은 정훈, 김민하를 각각 삼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아두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준석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4회에는 강민호와 오승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임재철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오윤석을 3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 타구를 3루수 박계현이 제대로 잡지 못하는 바람에 2사 1, 3루 위기를 맞고 말았다.

흔들릴 법도 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후속타자 문규현을 침착하게 3루수 땅볼로 잡아내 다시 한 번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박정권의 솔로포를 통해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민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아두치를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그러나 6회에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최준석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상황에 놓인 것이었다. 투구 수도 어느덧 90개를 넘어갔기 때문에 우려가 모아졌다. 하지만 김광현은 오승택, 임재철을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대타 황재균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6회까지 108구를 던진 김광현은 팀이 4-0으로 앞선 7회 시작과 함께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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