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드슨 9회말 끝내기 3점포' 토론토, 화이트삭스에 대역전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5.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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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점 뒤진 9회말, 도날드슨의 극적인 3점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블루제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10-9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7-9로 뒤진 9회말, 조시 도날드슨이 기적 같은 굿바이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반부터 치고받는 난타전이었다. 블루제이스가 선취점을 뽑았지만 화이트삭스가 곧바로 역전했고 머지않아 블루제이스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3-5로 뒤진 블루제이스가 5회말 다시 3점을 더해 6-5로 앞섰고 6회초 화이트삭스가 동점을 만들자 블루제이스는 7회말 또 1점을 뽑아 7-6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6-7로 뒤진 화이트삭스는 8회초 뒷심을 발휘해 3점을 내며 9-7로 역전, 접전에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9회말부터였다. 블루제이스가 화이트삭스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조시 톨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호세 레예스가 우측에 2루타를 쳐 무사 2, 3루를 만들며 동점주자 둘을 단숨에 득점권에 포진시켰다. 도날드슨은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시속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겨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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