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오락가락 '2박3일'..황석정에 대한 진심이 뭐기에

김민정 기자 / 입력 : 2015.05.24 12:34 / 조회 : 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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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사진=스타뉴스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와 관련, 배우 황석정을 비난해 논란을 일으킨 배우 김부선이 이에 대해 일정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녀의 2박 3일은 버라이어티하다.

논란은 22일 김부선이 다른 2명의 출연자와 함께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시작됐다. 김부선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해당 글에서 김부선은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에 대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부선은 황석정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명문대 출신 여배우'가 2시간 넘게 녹화현장에 등장해 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녹화 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 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에게 우쭈쭈만 빨아대고 그 꼬라지 못보고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저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합니다.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 말고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마구마구 때리고 짓밟은 장동민 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합니다. JTBC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제는 김부선이 황석정을 '명문대 출신 여배우'라고 지칭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는 점이다. 또한 최근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장동민을 '사회적 약자를 짓밟은'인물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김부선의 주장과 제작진의 입장 등이 엇갈리면서 김부선의 글과 태도가 논란을 불러왔다.

이에 김부선은 지난 23일 오후 황석정에 대한 사과 글을 남겼다. 그녀는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 한번 혼나 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단 몇 시간 후 김부선은 돌연 태도를 바꿨다. 김부선은 앞서 쓴 글을 삭제한 후 전혀 다른 논지의 글을 남겼다.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 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제가 다 희생하기로 작정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정말 밉다"고 밝혔다.

김부선의 입장 번복을 지켜본 이들은 그녀의 태도를 다시금 문제 삼았고, 김부선은 24일 오전 재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사과를 번복한 자신의 글 아래에 다시 단 댓글을 통해 "타인을 위한 삶 말고 날 위한 삶을 살라고 해서 차라리 더 늦기 전에 고백하자, 맘에 없는 사과라고. 다만 황석정을 너무 미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지각 다신 못 할 겁니다"며 "졸지에 하룻밤 새 또라이로 전락했네요. 신중치 못한 거 죄송해요. 스트레스가 과했던 것 같아요. 남산이라도 뛰고 싶은데? 몇 년 만에 아래층에서 준 샴페인 마시고 밤새 변기 붙들고 죽을 뻔 했네요"라고 남겼다.

한편 '엄마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황석정이 녹화 시간에 2시간 늦은 것이 아니며 2시간 전 시작되는 분장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녹화에 약 10분간 늦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황석정이 출연진이 모인 자리에서 사과했음에도 김부선이 이에 대해 20분 간 따져 녹화가 더 지연됐다며 김부선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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