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흔들' 한화 유먼, 4이닝 8볼넷 4실점 부진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24 16:04 / 조회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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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먼.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선발 유먼(36)이 제구력 난조 끝에 5회 강판됐다.

유먼은 24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8볼넷 4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공이 높게 떴다. 볼넷을 무려 8개나 허용했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볼넷이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유먼은 1회 선두 하준호를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대형의 희생번트로 상황은 1사 2루. 유먼은 후속 박경수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김상현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유먼은 2회에도 선두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신명철에게는 3구부터 5구까지 연이어 높은 볼을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용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처한 유먼은 문상철에게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기혁과 하준호는 각각 투수 번트 아웃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피했다.

3회도 제구가 좋지 않았다. 유먼은 선두 이대형을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도루를 저지했지만 후속 박경수에게도 볼넷을 허용했고 폭투와 김상현의 우익수 플라이를 묶어 2사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어렵게 3회를 마무리했다.

유먼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또다시 볼넷 한 개를 추가하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5회에도 유먼은 선두 하준호와 이대형에게 연이어 볼넷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결국 김성근 감독은 유먼을 내리고 김민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유먼은 김민우가 볼넷 1개와 2루타를 허용, 총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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