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맨도롱 또똣' 합류..제주 해남 됐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5.24 09:37 / 조회 :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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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도롱 또똣'의 샘 오취리 현장사진 / 사진제공=본팩토리


샘 오취리가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에 합류, 지상파 정극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샘 오취리는 외국인 해남(海男) 지원자 역할을 맡아 오는 27일 방송될 MBC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본 팩토리) 5회 분부터 본격 등장한다. 극중 김해실(김희정)이 속해있는 제주도 해녀학교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해남이 되겠다고 찾아오는 인물이다.

24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샘 오취리가 수줍은 미소를 지은 채 해녀 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강소라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샘 오취리가 생소한 외국인 해남 캐릭터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샘 오취리는 지난 12일 제주도 애월읍 일각에서 첫 촬영에 나섰다. 이날 강소라와 처음 만나 연기 호흡까지 맞춰야 했던 샘 오취리는 밝고 긍정적인 면모를 발휘하며 강소라는 물론 스태프까지 포섭하고 에너지 넘치는 촬영을 이어갔다. 18일 진행된 두 번째 촬영은 오전 7시까지 오후 8시까지 장장 13시간 동안이나 진행됐지만, 샘 오취리는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이성재, 김희정 등 배우들과 사진도 찍고, 농담도 하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샘 오취리는 "강소라라고 하면 한국에서 인정받은 유명한 여배우라는 생각에 촬영이 많이 기대 됐고, 조금 떨렸다. 좋은 배우와 연기하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며 "촬영하면서 알고 보니 동갑이어서 금방 말도 트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첫 촬영은 정신없이 지나간 거 같아 아쉬웠는데, 두 번째 촬영 때는 재미있게 즐기면서 했다"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제주도 해녀라는 존재가 매우 인상 깊고 좋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점들도 많은 것 같아서 사람들이 해녀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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