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윤미래의 곡 '페이 데이(Pay Day)'를 무단 사용한 점을 인정했다.
윤미래의 소속사 필굿뮤직은 13일 스타뉴스에 이 같이 밝히며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와 원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인터뷰'는 김정은 암살 제의를 받은 리포터와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극중 김정은 제1위원장과 제임스 프랭코가 유흥을 즐기는 장면에 윤미래의 '페이 데이'가 삽입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필굿뮤직은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