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에서 멈춘 염기훈의 연속 공격P, 무거워진 어깨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02 17:00 / 조회 :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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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사진=뉴스1



염기훈(32, 수원삼성)의 K리그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이 '7경기'에서 멈췄다.

수원은 2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 원정 경기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염기훈은 수원의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염기훈은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염기훈의 K리그 최다 연속 공격 포인트 기록 도전은 일단 마무리됐다. 염기훈은 이전까지 K리그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5골 5도움)를 기록 중이었다. 현 최다 연속 공격 포인트 신기록은 이명주(25, 알 아인)가 지난해 세운 '10경기'다.

그동안 염기훈은 쉼 없이 달렸다. 지난 3월 14일 인천전 득점을 시작으로 최근 리그 7경기서 총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포함한다면 10경기 연속(6골 8도움)이었다. 하지만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의 산은 넘지 못했다.

여러 득점 찬스가 있었다. 특히 후반 14분 염기훈은 전북 페널티박스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직접 얻어냈다. 자신의 주발인 왼발로 차기에 가장 이상적인 지점이었다. 하지만 염기훈의 프리킥은 낮게 날아가며 수비벽에 걸렸다. 이후에도 염기훈은 코너킥을 도맡으며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섰지만 끝내 무산됐다.

염기훈 그리고 수원으로서는 뼈아픈 상황이다. 단순 개인 기록의 문제가 아니다. 염기훈이 침묵한 수원은 전북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승점 14점으로 불안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22점으로 1강 체제를 굳혔다. 전북과 승점 8점차로 벌어진 수원은 올 시즌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수원은 전북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했다. 수원은 전북과의 최근 4경기서 전패했다. 4경기 동안 3골만을 넣었고 8실점했다. 더불어 수원은 지난달 26일 대전에 1-2로 패한데 이어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팀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염기훈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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