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영관. /사진=LG 트윈스 제공 |
LG 트윈스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군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내야수 김영관과 백창수를 콜업하고 양석환과 윤진호를 말소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최근 2군에서 컨디션이 좋은 김영관을 불러 올려 3루수로 선발 출장 시킨다.
양 감독은 "김영관과 백창수가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석환, 윤진호도 1군에서 제 몫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석환에 대해서는 "1군에서 자기 스윙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 슬슬 약점이 드러났다. 양석환이 1군으로 올라왔을 때 2군 선수들에게 희망을 줬다. 2군에서도 잘 하면 1군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엔트리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넥센 선발 좌완 밴 헤켄을 맞아 타순도 대거 조정했다. 우타자 문선재와 정의윤이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병규(7)는 지명타자로 나서며 이진영과 이병규(9)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