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친정팀 상대로 60-60클럽 가입..역대 4번째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5.02 14:12 / 조회 : 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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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사진=FC서울 제공






몰리나(35, FC서울)가 K리그 역대 네 번째로 60-60 클럽에 가입했다.

몰리나는 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김현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몰리나는 60골-60도움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 몰리나는 K리그 통산 65골 59도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에 이어 K리그 역대 네 번째 60-60 클럽 가입이다.

역시 왼발이 빛났다. 몰리나는 전반 4분 코너킥 기회에서 예리한 궤적을 그리는 킥을 문전으로 보냈다. 이를 김현성이 높게 뜬 뒤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몰리나에게 60-60 클럽 가입을 선사했다.


몰리나로서는 친정팀을 상대로 거둔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몰리나는 지난 2009년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 동안 리그 50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으로 활약했다.

몰리나는 2011년 FC서울로 이적했다. 이후 5시즌 째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에는 이날 도움을 포함, 8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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